정치

정치력은 생활이다.(너 다 가져라 님)

두 아들 아빠 2005. 12. 15. 09:33

조직 내 정치력을 키우기 위한 기본 6단계

정치력을 연마하기 위한 단계로 리어돈 박사는 다음의 6가지를 강조한다.

 

첫째 사태의 판도를 읽고 미래에 대처하는 직관력을 기를 것,

둘째 다양한 상황에 창의적으로 대처하는 통찰력을 기를 것,

셋째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 사전 포석을 둘 것,

넷째 설득력을 기를 것,

다섯 째 권력을 연구할 것, 마지막으로 정치적 함정을 피할 것이 그것이다.

1단계| 정치적 직관력 키우기

직관력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읽어내는 능력이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상황이 돌아가는 형세를 읽고, 상대방의 숨겨진 의도를 파악한 다음 자신의 행보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직관을 타고난 능력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철저한 연습과 훈련을 통한 학습이다. 조직 속에서 늘 반복되는 패턴을 인식하고, 숨겨진 의도와 행간을 읽으며, 감정 이입을 통해 사람들을 예측하는 훈련을 거듭하면 미래를 예측하는 힘이 생긴다. 이를 위해서는 사내 정보에 뒤쳐져서는 안된다. 많은 정보는 결국 올바른 판단의 근거가 된다.

2단계| 정치적 통찰력 키우기

직관을 통해 상황 판단 능력이 생겼으면 그 다음 단계는 통찰력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조직 속에서 위기를 경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위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가가 관건이다. 정치력이 뛰어난 사람은 각 문제에 접근하는 다양한 대응 방법을 개발해놓고 있다. 그만큼 매사에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창의적인 문제 해결법을 터득하기 위해 사고의 폭을 확장하고, 역지사지의 자세로 상황을 바라봐야 한다. 오로지 자신의 입장에서만 문제를 바라보는 것은 정치 초심자들의 접근 방식이다.

다양한 입장을 고려하고 나면 보다 현명한 해결책이 나오게 마련이다.

3단계| 사전 포석 두기

직관력으로 사태의 판도를 읽고, 통찰력으로 자신의 행보를 결정했으면 그 다음 단계는 사전 작업이다. 포석을 두는 것이다. 강조점은 두 가지다.

철저히 현실에 입각한 사고를 할 것,

연합 세력을 확보할 것.

일반적으로 리더란 자신의 길을 외롭게 가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많지만 아무리 CEO라 하더라도 회사 내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실행의 중심인 핵심 간부들의 지지를 받지 않으면 안 된다.

험담꾼에게 공 돌리기, 화제 돌리기, 목소리 톤 바꾸기, 사과하기, 쟁점 나누기, 조언 구하기 등의 방법으로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조성할 수 있다.

4단계| 설득력 키우기

사람들이 자신을 대우하는 방식의 75%는 우리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

남들이 실제의 내가 아닌 잘못된 나로 ‘낙인’ 찍는 것을 방치한다면 그것은 자신에 대한 직무 유기다. 설득력 있는 사람은 남들의 평가에 입지가 좌우되지 않는다. 설득력은 주로 대화의 기술과 연관되어 있다. 비단 설득 뿐 아니라 권력도 화법에 다라 크게 좌우된다.

권력은 존재하는 실체가 아니라, 그 사람에게 있다고 남들이 인식하는 것의 문제다.

그리고 그것은 주로 대화를 통해 결정된다. 대화의 흐름을 장악하는 것은 언제나 중요하다.

신중하게 말한답시고 ‘이 말이 사실인지 모르겠지만...’이라거나 ‘아무도 제 얘기에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하는 식으로 자신을 낮출 필요는 없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는 문구를 남발하는 것도 신뢰도를 떨어뜨린다.

5단계| 권력 연구

권력에 대한 연구는 조직 내 권력이 어떻게 형성되고 유지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권력이 어떻게 키워지며, 자신의 힘을 기르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아는 것이다. 자신의 업무를 중요한 일과 연결짓는 것,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의존하도록 만드는 것 등이 그 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뚝딱 다 해치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그 일이 회사내의 중요한 일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파악해 자신의 성과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도록 해야 한다. 묵묵히 일하는 것도 좋지만 내가 해낸 일을 상사가 잘 알 수 있게 드러내는 것도 중요하다.

자신이 쌓은 업무 성과를 통해 자신에 대한 타인의 ‘의존도’를 높이는 것도 존재감을 확립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6단계| 정치적 함정 피하기

비즈니스의 성패는 정치적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있다. 따라서 ‘전쟁’을 벌이러 떠날 때는 치밀한 계산이 필요하다. 목적은 승리하기 위함이지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파괴하기 위함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치적 위기 상황에서 용기를 내야할 때는 타이밍이 잘 맞는지,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자신의 실적은 충분한지, 누가 승리하고 패배할 것인지, 손해를 감당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욱 하는 기분에 계획 없이 감정을 표출하면 두고두고 후회하거나 돌이킬 수 없는 궁지에 몰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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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 아빠'의 글 소감!

 

윗 글은 사회적인 정치력에 관하여 잘 정리한 글입니다.

정치력을 권모술수나 배신, 꼼수라고 폄하하는 사람은

사회적으로 인간들끼리의 관계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입니다.

한마디로 사회성이 떨어 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5단계 '권력 연구'는 시사하는 바가 많고 그 범위가 넓습니다.

모든 인간 관계와 조직은 이 '권력'의 구조와 습성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하물며 가정까지도 말입니다.

 

나름대로 간략하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살핌 - 준비 - 대화 - 시기 - 배려

그중에 으뜸이 '배려'라고 생각하며

기본은 '정의' 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