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농촌 지역에는 이렇게 조선 소나무 군락지가 논 가운데 동산에 꼭있습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밋밋한 풍광에 엑센트이며 아주 훌륭한 경관입니다
이 지역은 절대 보존 지역으로 정해서 멋진 경관과 자꾸만 줄어가는 조선소나무를 보전해야 하겠습니다.
어제 내린 단 비로 벗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익산 초입에서..
이리 원광대학교 입니다. 원불교의 군종 승인이 되었군요.
이제 대한민국의 국군에서 불교와 더불어 원불교도 포교 및 종교 활동의 길이 열렸습니다.
어느 정도 교세를 갖추어야 승인 하나요?
아들과 또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사진 왼쪽은 김제로 가는 23번 국도이고 사진을 찍은 방향은 시외 버스터미널 가는 곳입니다.
우선 목적지로 가면서 버스를 타고 가자고 하니까 심각하게 고민하는 중입니다.
이후에 혼자 가겠다고 반대편으로 갔습니다. 괘씸한 생각에 그냥 내버려 두었더니 뒤 도 안보고 막 가더군요. 이번 여정 동안 일때 위기의 순간이었습니다.
어떻게 마무리 됐는지는 후기에 이야기 하겠습니다.
버스를 타자 마자 골아 떨어집니다.
이리-김제간 국도는 걷기에는 넘 협소 하군요. 아이의 상태도 그렇고..
차를 타고 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주 힘들게 걷던 오후 한 시경에 금주에 외국 지사로 1년간 떠나는 신혼의 자매가 격려의 문자를 보내주었고, 김제에 막 도착 했을 때 목사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따로 아들에게 격려도 해주시고.. 저는 아이의 두려움에 관하여 느낀 바를 말씀 드렸습니다.
김제에서는 풍성한 식사를 마련했습니다.
아들과 도보여행을 한다고 하니 거의 모든 식당 주인께서 넘 잘 해주시더군여.
아들이 아빠가 마신 이것도 꼭 올리라고 합니다. 헐~
내일은 역시 23번 국도를 따라서 김제에서 부안을 거쳐서 줄포까지 갑니다.
단편소설 '완장'의 무대인 저수지가 중간에 있습니다.
근대 한국 문학사의 업적과 친일의 기로에 아직도 애매한 위치를 오락거리는 '서정주'와
자본가이자 언론, 교육계를 망라한 전북 최고의 집안에 관하여 제 생각을 여과없이 쓰겠습니다.
아! ~ 넘 피곤하다. 그만 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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