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6.25 전쟁 기념일에

두 아들 아빠 2006. 6. 25. 18:55

 

 

피카소는 한국전쟁을 소재로 대작  "한국에서의 학살" 을  당시 한국전이 치열했던 1951년 1월 18일 발표했다. (임신부와 어린 아이들까지 무차별 사살을 표현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조국인 스페인 내전의 참혹상을 담은 '게르니카' 를 먼저 그린 적이 있다.

그 전쟁은 6.25에 비한다면 '새 발의 피'라고 할까?

그러나 영화사에 남을 불후의 명작인 '누구를 위해서 종을 울리나'를 탄생 시켰다.

 

오늘날 6.25 전쟁에 관한 새로운 역사적 시각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남북간에 서로를 비방만 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정작 전쟁을 뒤에서 조정하거나 방관한 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를 무시하고 전쟁을 일으킨 북한 당국만 비난하는 것은 전쟁을 뒤에서 조정한 이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행위이다.

또한 이 전쟁을 통하여 경제 발전의 기틀을 확고히 마련한 이웃 나라도 있었다.

 

다시는 이 땅에 야만적인 전쟁이 있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