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어이없는 학부모들~

두 아들 아빠 2006. 7. 1. 10:25

어이없는 학부모들 1.

 

수도권 일때의 급식 대란을 맞이하여 쑥 들어간 것이 연초에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들이 난리를 친 급식 도우미 문제입니다.

매일 아침 도시락을 두 개씩 싸면서 반성을 했으면 합니다.

만 8살이 되어 학교를 보낼 때 한글과 영어를 가르치기 이전에 자기 스스로 밥을 먹을 수 있는 능력부터 길러서 보내야 합니다. 그러면 급식 도우미 문제도 해결 됩니다.

 

 

어이없는 학부모들 2.

 

제 아들이 다니는 중학교에 가끔 아이들끼리 치고받는 문제가 발생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이니까 그럴 수 있다 하고 조용히 넘어가는 일은 극히 드문 경우이고 학생부 선생님은 물론 학교폭력방지 위원(학부모 중)들이 학교장 주제 하에 처벌 위원회를 열고 난리가 납니다.

 

문제는 피해자 부모의 강력한 이의 제기로 그렇게 되는데 그분들의 문제 보다는 가해 학생의 부모의 태도입니다.

'애들끼리 그런 것 가지고 너무 한다.' 입니다. 이는 피해 학생의 부모가 할 말입니다.

 

가해 학생 부모는 머리를 조아리며 빌고 또 다시 그런 일이 발생하면 모든 책임은 물론, 아이를 전학시키겠다고 하면서 진정한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에 대한 강력한 메세지를 피해 학생 부모에게 준다면 대부분은 용서를 하고 넘어 갑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애써 자기 자식이 벌린 잘못을 축소시키려는 데에 피해 학생 부모는 분노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 분들 정말 너그러운 사람들일까요?

아마도 집에서 자기 자식을 개잡듯 잡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애들이 학교에서 주먹이나 휘두르지...

 

 

어이없는 학부모들 3.

 

학교 급식에 있어서 생활이 어려워 무료 급식을 신청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있습니다.

제 큰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비교적 생활의 여유가 있는 동네인데도 39명이 급식비 면제를 신청해서, 교육청 지원 30명에서 넘은 9명의 무료급식에 관하여 학교운영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가결을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들리는 말이 그들 중에서 급식비를 면제 받을 정도로 생활의 어려움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는 거지근성을 자기 자식에게 심어주는 것은 물론, 정말 어려운 이웃의 피를 빨아 먹는 간악한 행위 입니다.

그래도 어찌 합니까? 어렵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