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는 투쟁의 역사? (전교조 장위원장을 말입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차등 성과급과 교원평가제 등의 저지를 위해 오는 10월말쯤 연가투쟁을 포함
한 총력 투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교조 장혜옥 위원장은 오늘 오전 서울 영등포 전교조 본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
자로 하는 하반기 투쟁 계획을 발표했다.
전교조는 어제 대전 청소년수련관에서 연 제50차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차등성과급과 교원평가제,
한미 FTA 저지를 하반기 총력투쟁 목표로 삼고 10월 말 연가투쟁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전교조는 다음달 7∼8일 학교 분회별로 성과급 반납식을 가진 뒤 10월 중순쯤 대의원 대회를 다시 열
어 10월말로 예정된 연가투쟁 계획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교원평가제의 경우 완전 폐지를 목표로 시범평가 확대를 막기로 했다.
연가투쟁은 교사들이 집단적으로 휴가를 내는 것으로 현실화할 경우 교육당국과 정면 충돌이 예상된다.
--------------------------------------------------------------------------------------
교육은 전쟁이나 천재지변이 아니라면 중단 되어서는 안된다.
이에 전교조는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서 연가 투쟁을 예고 하고 있지만 그냥 예고로 끝나기
를 간절히 바란다.
우리 자녀들의 교육의 장인 학교의 학습권은 어떤 가치 보다 우선하다.
학부모라 할지라도 이를 방해 하거나 담보로 삼을 수 없다.
전교조의 투쟁 목표는 정당한가?
이들의 투쟁 목표는 교원평가 반대이다.
차등성과급은 같은 맥락이며, 한미 FTA반대는 우리 사회에 이를 반대하는 세력을 규합하기 위한 꼼
수일 뿐이다. 이는 자신들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어떠한 세력과도 야합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들은 협상의 어떤 부분을 반대한다는 구체적인 말도 없이 반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이를 증명한다.
혹여 농산물 개방을 반대 한다면 먼저 농민들과 함께 반대 운동을 펼쳤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자신들의 이슈를 극대화하기 위한 세력 규합이라면, 전혀 교육적이 못한 짓이다.
교원 평가 반대는~
과거 공평하지 못한 군사독재의 권위주의 시절이라면 이해가 간다. 그러나 지금 시대는 열린 세상이
며 경쟁 시대이며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자신들만 이를 피해 간다는 것은 국민적인 지지를 받을 수
없는 아집이다. 평가의 방법이 잘 못 됐다면 끊임없이 보완하고, 고쳐 가면 된다. 잘못된 평가로 인하여
피해가 우려 된다면 정당한 절차를 거쳐서 구제를 하면 된다. 이를 입법화 단계에서 피해구제의 소급
법을 명문화 시키면 될 일이다.
평가 자체를 거부하는 일은 단체의 힘을 믿고 밀어 붙이기 식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교육의 현실에서 자신들이 보기에도, 교육자로서 자질이 크게 떨어지는 교사가 있을 것이다.
이를 걸러 낼 방법이 현재로써는 없다. 다만 크게 사고를 친 후에야 사표를 받는 정도다.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것이다.
더구나 연구하지 않은, 자기 발전이 없는 교사에게 우리의 자녀를 무작정 맏길 수 없다.
그래서 교원평가는 받듯이 필요한 것이다.
이들은 더 이상 사회와 교육계의 약자들이 아니다.
사회적으로 약자라고 불합리한 주장을 받아들을 수는 없다.
오히려 그들은 기득권자이다. 그래서 그 기득권을 계속해서 누리고자 하는 것이다.
단체의 힘으로 밀어 붙일 경우 사회적인 더 큰 반향을 불러 올 것이다.
연가 투쟁을 밀어 붙일 경우~
내가 속한 동네의 18개 초중고등학교의 뜻을 같이 하는 학부모들은 학교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이에
관한 대책을 수립하였다.
학습에 불참하고 연가 투쟁에 합류 예정인 전교조 교사에게 다음과 같이 엄중 경고한다.
다시 학교에 돌아 올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기간제 교사 채용을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결의하여 당신들을 더 이상 교단에 세우지 않겠다.
만일 우리의 뜻이 관철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절대로 등교 거부 투쟁 따위는 하지 않겠다.
왜냐하면 교육의 학습권은 어떤 가치보다 우선한다는 원칙 때문이다.
교육의 중단 사태는 학부모에게 전쟁을 의미한다. 이 상황에 준하는 비장함으로 대처를 하겠다.
-----------------------------------------------------------------------------------
후기-
초기 전교조에 관하여 개인적으로 깊은 애정을 갖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참교육 실천에 매진하는 많은 선생님들께는 죄송한 글입니다.
작금의 전교조는 초기 참교육 정신은 상실하고 그저 투쟁만 남았습니다.
예전에 독재정권에 가열찬 투쟁도 불사한 의지를 높이 삽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지금의 지도부는 정체성과 방향을 잃었습니다.
의식있는 많은 전교조 선생님이 나서야 합니다.
그래서 수업 중단 사태만은 기필고 막아야 합니다.
'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모임 (0) | 2006.09.12 |
---|---|
참여정부의 교육 삼불(三不) 정책 (0) | 2006.09.05 |
어? 일전에 서울대 정총장은 93위라고 자랑 했는데... (0) | 2006.08.14 |
보통아이 공부시키기 7. 사춘기 시절의 공부는? (0) | 2006.07.21 |
보통아이 공부시키기 6. 공부를 열심히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은 무엇이 문제인가? (0) | 2006.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