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분석

정말 웃기는 기사

두 아들 아빠 2005. 7. 16. 10:44

아직도 이런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언론에게 분노보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아파트를 많이 소유한 사람 중에 겨우 본보기가 무속인 입니까?

혹시 제도권의 정치, 경제, 종교인들은 전혀 없습니까?

 

그저 만만한 무속인이라서 부담없이 기사화 한 것이 아닙니까?

신 운운하는 아주 상세한 기사는각박한 세상 속에서 우리를 웃기려고 한 배려입니까?

 

그저 '가쉽'거리 기사라고 생각하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정부는 부동산을 잡아서 나라의 경제를 바로 잡겠다고 용을 쓰고 있는데 언론은 겨우

이런 기사를 대서특필 하여 무슨 유익을 얻고자 함 입니까!

 

결국 부동산문제는 이런 의식없는 국민들에 의해서 자행되는 것이라는 걸 은연중에

말하고자 하는게 아닌가 강한 의구심을 생깁니다.

 

"기자 정신"은 찾아 볼 수 없고, 변질된 편집부의 수뇌들은 각성해야 합니다.

언론의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을 자꾸만 발휘하면 그에 대한 책임의 철퇴는 자신들이

맞게 되어있습니다.

 

언론은 우리사회의 소금이자 진정한 의식꾼의 집단입니다.

이를 무시하고,

국민의 의식을 선도하기는 커녕 발목잡고 본질을 흐리고 있는 일부 언론은 진정 자멸의

길을 재촉하고자 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