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2 병이 일냈다. 연세대 김호기교수는 '대한민국에는 두 개의 나라가 있다.'고 했다. 세대분석에서 나온 말인데 세대 뿐이 아닌 것 같다. 보수와 진보, 영남과 호남, 빈부의 양극화, 수도권과 지방. 이번 대선에서도 51 : 48 이라는 스코어의 두 개의 나라가 공존함을 확인했다. 선거가 전쟁을 대신하는 것이.. 정치 2012.12.26
18대 대선 후 소회 18대 대선 결과에 대한 이러저러한 원인분석과 평가 등등 모두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다 결과에 꿰맞춘 흰소리일 뿐이기 때문이다. 역사는 인간이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한다. 이를 '섭리'라고 한다. 이런 일 두고 하늘을 탓하는 사람들도 있다. 인간적인 관점에서 충분히 그럴 .. 정치 2012.12.20
18대 대선 전 단상 대선을 하루 앞두고 이런 글을 쓴다는 것이 좀 그렇지만 이번 선거는 '세대전쟁'이라고 할 수 있다. 농업기반사회에서 태어나 산업화를 달려 온 기성세대와 산업화에 태어나 정보화 시대를 달리고 있는 젊은세대간의 첨예한 대립이다. 또 한편으론 박근혜가 주연인 선거다. 따라서 박근.. 정치 2012.12.18
두 대선 후보의 35세 45세 사람은 자신이 걸어 온 길이 있다. 미래는 그 길에서 크게 벗어 날 수 없다. 두 대선 후보의 걸어 온 길을 35세와 45세를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먼저 기호 1번 박근혜 후보다. 박근혜(52년생)는 아버지 박정희가 장군이 된 해는 53년으로 박근혜는 돌잡이 일 때 장군의 딸이었다. 61년 군.. 정치 2012.12.12
분열 분열(schism, 分裂)의 어원이 놀랍게도 '그리스도교에서 교회의 일치가 깨어진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분열은 분파적이며 혼란을 야기하고 파괴적이라서 부정적인 것인가? "뭉치면 살고 흩터지면 죽는다."와 "총력안보" , "이혼"라는 관점에선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분열을 부정적으로.. 정치 2012.09.15
태풍이 뭐~ 자기 손에 쥐는 거 있나! 통합진보당이 당명을 바꾸고 헐레벌떡 치른 19대 총선에서 정당 지지율 10.3%, 국회의원 13명을 배출하게 되었는데 참여계 인물들은 비례대표 순번에서 한참 밀리고 숫자 또한 많지 않았다. 반면에 민주노당은 자기 당원들도 모르던 그야말로 듣보잡들이 혜성 같이 나타나 전권을 휘두르고.. 정치 2012.07.29
한일회담 반대에서 한일군사 협정까지 냅다 달리기 정확히 말하자면 만나서 대화하는 것 자체를 반대하는 '한일회담 반대'가 아니라 외교관계를 빌미로 굴욕적인 '배상금 야합'이었다. 야합의 중심은 박정희이었고 하수인은 김종필이었다. 이를 반대한 젊은 그룹은 이명박 대통령을 위시한 이른바 6.3 세대라 불리우는 40년대 생들이었다. .. 정치 2012.06.30
우리사회의 온전한 변혁을 가로막는 세력들 이런 세력을 딱 잡아 누구라고 꼬집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일관된 입장을 취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서 그 때 그 때 기회주의적인 성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략적인 성향 분석으로 구분 지을 수는 있다. 우선 거부감이 들 정도의 자산가들은 아니다. 하지만 충분한 교육을 받았고 .. 정치 2012.05.09
19대 총선 소회 선거 결과를 놓고 국민의 판단이 어쩌구 저쩌구하는 소리는 거의가 흰소리다. 50대 이상은 존재의 위기감으로 죽자 사자 투표에 나섰고 젊은이들은 방구석에서 뒹굴고 있었다. 이명박 정권 심판! 유권자는 웃기지 말라고 한다. 새누리당이 대승했고 야권 연대가 실패? 더 웃기는 이야기다.. 정치 2012.04.12
유시민 국정원장 이번 총선과 대선에서 유시민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가히 핵이라고 할 수 있다. 유시민은 참여정부에 있던 일부 인사와 주로 생활정치인들이 모여 만든 국민참여당을 시작으로 진보정당 연합을 이루어냈다. 아쉬운 점은 진보신당이 참여하지 못한 점이나 그들의 주축이었던 노회찬, .. 정치 2012.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