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는 언제까지 부모 밑에 있어야 하나? 요즈음 세태로는 나이와 상관없이 결혼을 할 때까지라고 하는데 차라리 남남 이라면 서로의 의무를 다 하며 같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자식이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와 함께 오래 기거 한다는 것은 자녀와 부모 모두에게 내공이 요구된다. 농경사회를 일찍 벗어났다는 서양도 길어야 200년이며 한국의 .. 가정 2008.01.18
월급쟁이는 부자가 되려기 보단 행복하려고 해라! 단정적으로 말 하면 월급쟁이는 아무리 급여를 많이 받아도 부자가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월급을 많이 받으나, 적게 받으나 규모에 맞는 씀씀이가 있기 때문에 자녀들을 양육하고 혼인시키고 나면 남는 돈은 거기서 거기다. 두 경우 다 인생을 크게 어려움 없이 순탄히 겪은 사람은 행운인.. 가정 2008.01.14
중장년의 나이가 어려운 본질적 이유 신체가 늙어가서, 돈 벌기 힘들어서, 지워진 짐 때문에, 미래가 불안해서 어렵다고 하지만 이런 것들이 중장년의 어려움의 본질이 아니라는 생각이며 우선 이 네 가지의 실체에 관하여 살펴본다. 사람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인정하기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자신이 늙었다’는 사실이다. 중년의 .. 사회, 지방, 농촌 2008.01.11
우리사회가 고학력 시대라고? 초중고등학교의 실태 현재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들 중에서 전문대학을 포함한 대학 진학률이 80%대 달한다. 선진국의 경우 불과 10%대에 머물고 스위스는 6%라고 하는데 우리만의 기현상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우리사회가 지식 기반의 고학력 시대를 구가하는 것은 분명 아니다. 학력구조가 피라미.. 카테고리 없음 2008.01.11
학원비 때문에 살림이 어렵다고? 먼저 묻고 싶은 것은, 누가 학원에 보내라고 강요했는가? 적극적 권유와 강요 없이 이렇게 자발적이고 맹목적인 열심을 내는 일이 또 있을까! 아니면 남들도 다 보내니, 내 자식도 안 보낼 수 없다고? 이 말만큼 무식한 말은 없다. 얼듯 보면 관계성을 중시하는 것 같지만 주체적은 생각은 전혀 없다는 .. 교육 2008.01.08
딸과 아버지 '아들과 아버지'(클릭) 작년 2월 말에 내가 올린 글이다. 댓글이 75개와 스크렙이 300건이 넘었는데 이글을 읽고 자신의 문제를 아주 인상 깊게 쓴 야후에 블러거가 있었다. 이분의 글을 읽고 '딸과 아버지'라는 글을 쓰려고 했는데 벌써 1년이 지나버렸다. 모든 딸과 아버지에게 해당되는 글은 쓸 수 없다.. 아버지 2008.01.04
폭설이 내린 고창의 풍경 방학을 맞이하여 아이들 외가에 왔다. 호남고속도로 정읍T/G를 나와서 고창까지 28Km는 그야말로 빙판 길이었다. 여름과는 아주 색다른 풍경의 고창! 고창군청 앞의 낮과 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을 연상하게 한다. 폭설이 자주 내리는 전라도 지역의 비닐 하우스는 예각을 이루게 해야 할 것 같다.. 삶의 단상 2008.01.02
홈스테이 미국청년 이야기 존이 자신의 노트북 바탕화면에 놓은 사진 오하이오주 신시네티에 사는 우리나이로 21살의 미국인 청년이 12월20일 오전 11시40분 비행기로 떠났다. 처음 8박9일과 마지막 일주일을 포함하여 보름을 묵고 갔다. 처음에는 양놈 냄새가 많이 났지만 한국음식을 한 달 동안 먹어서 그런지 떠나기 몇 칠전부.. 삶의 단상 2007.12.29
아들과 제주 여행 마지막 날 제주에서는 배경 음악과 같은 바람소리가 늘 들렸다. 버스터미널에 인터넷 검색이 가능하게 컴퓨터가 있어서 편리했다. 어제 제주도자연사 박물관을 끝으로 저녁 7시에 렌트카를 반납하고 오늘 한라산 영실로 가는 버스터미널 근처에 숙소를 잡고 아들과 저녁으로 제주 흑돼지갈비를 먹었다. 육질이 .. 가정 2007.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