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는 책을 내고 싶습니다. 한동안 앞으로 출간할 가정 에세이 글을 제 불로그에 올리려는데, 공감과 다른 의견을 거론하신 댓글을 출간할 책에 담으려고 합니다. 물론 본인의 허락을 득하고 말입니다. 댓글이 본명이 아니고 닉네임이고 게다가 댓글을 다시는 분은 대게 불로그를 하시는 분이라서 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남자가 인정하지 않은 가정 이야기 2009.03.22
씩씩한 여성은 억울해 진다. 여성과 남성은 생물학적 성의 차이 뿐 아니라 사물을 인식하고 처리하는 과정과 그 결과를 표출하는 방식도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여성들은 이미 본 장면이나 음악을 다시 보거나 들으려고 할 때, 테이프를 ‘앞으로 돌리라’고 하고 남성의 경우는 반대로 ‘뒤로 돌리라’고 합니다. 이런 차이는 남.. 남자가 인정하지 않은 가정 이야기 2009.03.19
“장가간다.” “시집간다.” 장가(丈家) 간다는 말은 글 그대로 ‘장인 집으로 간다.’는 뜻이고, 시집(媤家)은 남편의 집을 말합니다. 남자에게는 장가간다고 하고 여자에게는 시집간다고 섞어서 쓰는데 여성은 시댁으로, 남성은 처가로 간다는 뜻으로 상충되는 말입니다. 왜 이런 두 가지 말이 나왔느냐 하면, 삼국시대부터 내려.. 남자가 인정하지 않은 가정 이야기 2009.03.19
제 불로그를 찾아 오신 분들께! 내일 부터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그동안 준비한 가정 에세이 글을 한 꼭지씩 글을 올리겠습니다. 올리지 못하면 그 사연이나 이유를 간단히 쓰겠습니다. 이 이상 글은 없습니다. (냉무) 이글을 클릭 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꾸벅! 남자가 인정하지 않은 가정 이야기 2009.03.19
무자비한 천국! 가정(4) 앞서 세 가지 잘못된 신화를 바탕으로 마지막으로 ‘가족은 안정적이고 조화로운 집단’이라는 신화를 세운다. 여기에 정면으로 대치되는 말이 있다. 바로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의 말로 ‘네 식구가 원수다.’ 예수는 가족에 관하여 이렇게 단정적으로 본질을 파해졌다. ‘자식이 아니라 원수다!’ .. 남자가 인정하지 않은 가정 이야기 2009.01.15
무자비한 천국! 가정(3) (미리 밝혀야 하는데 앞의 두 글과 이글, 앞으로 쓴 글은 '베리 쏘온'의 가족에 대한 네 가지 신화를 우리 실정에 맞게 주석을 단 글입니다.) ‘가족 구성원이 공통의 욕구와 삶의 양식 그리고 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리라는 신화’가 있다. 이는 부모들뿐 아니라 자녀들도 그렇게 생각하기도 한다. 인간.. 남자가 인정하지 않은 가정 이야기 2009.01.13
무자비한 천국! 가정(2) 가정에 대한 또 다른 신화적 믿음은 ‘정상가족 또는 전형적인 가족의 신화’다. 부모와 자녀가 온전하게 다 있어야 가정이며 가족 구성원 중에서 결원이 생기며 바로 결손 가정이라고 하며 동정의 눈초리를 보내거나 혀를 찬다. 심지어는 손가락질까지 한다. 또한 그러한 가정 구성원은 스스로가 부.. 남자가 인정하지 않은 가정 이야기 2009.01.12
무자비한 천국! 가정(1) 사람들은 가정에 대한 신화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가정은 사회와 분리되어 독립적이고 자체 생산적이라는 착각 말이다. 이런 생각이 가정을 무자비한 천국으로 만들어 놓았다. 더 웃기는 일은 정치와 가정이 전혀 상관없다는 무관심이다. 그래 놓고는 자기 자식이 죽어 나가는지도 모르고 과외와 .. 남자가 인정하지 않은 가정 이야기 2009.01.10
대한민국 여성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마초와 남성중심 사회에서 여성들은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하여 억압당하고 있다. 오히려 먼저 받은 억압의 굴레에 같은 여성을 집어넣어서 되갚음을 하는 생각 없는 여성들도 있다. 그럴수록 자신의 영혼이 황폐해지는 것을 모르면서 말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여성들은 ‘살림밑천’이라는 말을 들었.. 남자가 인정하지 않은 가정 이야기 2009.01.01
인류 최초의 아담은 두 아들 아빠였다. 그래서 제가 아담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의 모든 남자들이 그렇지만 아담의 기질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창세기에 나오는 이야기를 우리 삶에 비취어서 말하고자 합니다. 아담(인간)은 본질적으로 신의 형성으로 지어졌습니다. 하느님이 당신 말을 잘 듣는 로보트를 만드신 것이 아니지.. 남자가 인정하지 않은 가정 이야기 2008.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