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노릇하는 김지하 고등학교에 다니는 큰 아이가 중학교 1학년 때 교과서를 받아 왔기에 맨 앞에 있던 국어책을 무심코 열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의 시가 있었습니다. 시의 제목도, 시구도 읽어 보기 전에 그의 글과 이름이 교과서에 실려 있는 자체로 가슴이 벅찼습니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거치.. 역사 2012.11.06
삼 동서 제주 여행기 배경! 유치하지만 참 좋습니다. 저에겐 모두 꽃보다 아름다운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 같은 큰 형수님, 누님 같은 작은 형수님, 그리고 마눌! 태극기 휘날리며~ 떠났습니다. ㅎ ㅠ 비행기가 늦께 떠서 간 날은 종쳤습니다. 아래는 잠을 잔 곳 입니다. 이렇게 늘 웃으시며 살았으면 좋.. 삶의 단상 2012.11.02
중년의 삶! 먼저 순수로 돌아가야 성선설, 선악설을 떠나 어린아이들이 순수하다는 것은 가당치 않다고 생각한다. 어린아이는 그냥 '유치'(幼稚)다. 거기다 뭘 자꾸 갔다 붙이는 건 좋지 못하다. 아이는 그저 아이 다워야 하고 그렇게 봐주고 훈련과 배려를 균형있게 해주어야 한다. 억지로 설정한 것이지 아이와 어른의 중.. 삶의 단상 2012.10.15
35세, 45세를 설계한다. 한국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생에 있어 일정한 패턴을 발견했는데 그 중에 하나가 35세와 45세에 나름의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35세는 태생의 기반과 후천적 노력이 절묘하게 균형을 이루는 나이다. 10년 차이 밖에는 나지 않지만 45세는 태생의 기반은 소멸하고 거의 후천적 노력의 결과.. 교육 2012.10.03
언론의 요상한 방향성 '성문제 파고들기' 요즈음 언론은 '성 사건' 찾아 내기 시합이 벌어진 것 같다. 아마도 기사화를 하면 상금을 주는가 보다. 그렇지 않고, 전국에서 벌어지는 성푹력, 성추문 등 성관련 사건을 이토록 잘 찾아 낼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그렇지 않다는 시각도 인정한다. 작년 이맘 때 공지영의 '도가니'가 영화.. 언론과 분석 2012.10.02
'싸이'월드 70년대생 그리고 35세 싸이가 뜨는 것은 이미 예고 되었다고 한다. 바로 '싸이월드'다. 싸이의 세상이 펼쳐진다는 말이다. 덕분에 싸이월드도 옛 명성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 한단다. 싸이는 1977년생으로 만으로 35세다. 그것도 12월31일이란다. 생일도 극적이다. 예전부터 70년대생을 주목했고 또한 35세에 .. 역사 2012.10.02
싸이와 포용의 문화강국 1947년 백범 김구선생은 '대한민국은 군사강국도 아니요 경제강국도 아닌, 문화강국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 시절에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 들은 사람이 얼마나 있었을까? 전혀 없던 것은 아니다. 당시 시골과 지방에서 이발소 이름을 "문화이발소"라고 한 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충.. 문화, 취미 2012.09.30
분열 분열(schism, 分裂)의 어원이 놀랍게도 '그리스도교에서 교회의 일치가 깨어진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분열은 분파적이며 혼란을 야기하고 파괴적이라서 부정적인 것인가? "뭉치면 살고 흩터지면 죽는다."와 "총력안보" , "이혼"라는 관점에선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분열을 부정적으로.. 정치 2012.09.15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 주는 은혜 성경에 "생육하고 번성하라" 는 축복의 말씀이 있다. 어린아이가 있는 집안에, 특히 가장에게 주시는 아주 특별한 은혜가 있는 것 같다. '복덩이'라는 말이 있는데 한 집에 태어난 아이가 집안 전체에 복을 불러왔다는 뜻이다. 돌이켜 보면 큰 아이가 태어나고 삼 년 후 둘째아이가 태어났.. 삶의 단상 2012.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