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원수를 사랑하라! 그게 온유한 자라고 성경은 가르친다. 그런데 원수를 욕보이거나 죽이지는 못해도 정말 사랑까지 할 수 있을까? 낮은 단계에서 이런 생각을 했었다. 되도록 내가 남에게 원수가 되지 말고, 가급적 원수를 삼지 말자! 좀 손해를 보더라도 더 이상 관계를 진전시키지 않으면 철천지 원수 까.. 가정 2011.12.06
대한민국 수능 어제 수능 시험 성적표를 보고 입가에 미소 지은 학생과 부모는 얼마나 될까? 높은 목표에 비해 좀 덜 나온 경우를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이른바 SKY대학과 서울 지하철 2호선 전철역 인근에 있는 대학과 ‘IN 서울’ 대학, ‘지잡’(지방잡대학)이라도 도립이나 국립대학의 정원은.. 교육 2011.12.01
덕담 덕담(德談)의 한자 풀이는 ‘어진 말씀’이다. 덕담이 좋지 않은 상황을 말장난으로 넘어가거나 본질을 호도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잘 한 일에 대해서 칭찬하거나 수고로움에 격려와 치하도 덕담이라고 할 수 있다. 인격자끼리의 소통 중에 글과 문자 메시지도 있지만 가장 많이.. 삶의 단상 2011.11.20
독설 독설(毒舌) '독이 든 말'이라는 뜻이다. 인격자끼리는 대화로 소통한다. 대화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기도일 수 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며 일상에서의 대화는 곧 기도일 수 있다. 거짓이 아니라면 같은 말이라도 이왕이면 좋게 해야 한다. 그렇게 말하는 것도 상당한 기술이 .. 삶의 단상 2011.10.25
박원순 대 나경원 두 사람은 비주류와 주류, 비제도권 제도권, 그리고 남성과 여성의 대결이다. 이와 같이 극단적인 대비로 대척점을 둔 것에 대해서 한나라당에 경의를 표 한다. 반면에 야당인 민주당에게는 참 한심하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다. 여야가 구분이 가지 않으니 야당으로써는 끊임없이 새 피를 외부에서.. 정치 2011.10.19
밀리면 끝장 아니다. 우리의 정치판은 '밀리면 끝짱'이라는 긴장감을 늘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선거에서도 상대방 후보에 대한 폭로전과 네거티브 공격은 물론 고소, 고발까지 치 다르고 있다. 일상적인 정치행위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는 정치판뿐이 아니라 사회 관계성에서도 그러하며 가정까지 그.. 정치 2011.10.10
인간은 목적인가! 수단인가? 신학적 관점에서 인간의 존재는 수단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인간은 존재한다고 한다, 그러나 피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며 선악을 스스로 구분짓는 신의 형상을 지니고 있다. 그러하기에 인간은 남에게 스스로에게도 아주 골치 아픈 존재다. 개똥 철학.. 하나님 나라 2011.10.10
역사가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어? ‘아들아, 너에게 이 책을 주마’라는 주제를 보고 가슴에서 무언가 울컥 올라옴이 있는 걸 보면 나도 이제 늙었나 보다. 대신에 아들들이 많이 커 주었으니 억울해 할 일은 아니지만 나이가 들어가며 두 아들에게 뭔가 남겨주고 가는 것이 없을 수도 있다는 절박감이 들 때도 있다. 어찌 한권의 책이 .. 역사 2011.10.09
삶은 모순과의 투쟁과 화해 2. 개인이나 집단은 해결할 수 없는 근본적인 어려움들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해결 자체가 안 되는 어려움은 아애 포기 하면 되지만 그것들 중에서도 시간이 지나거나 분위기가 조성되면 해결되기도 한다. 이런 것들 중에서 자신의 노력과 무관한 것이 있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한 결과 어느 시기.. 삶의 단상 2011.10.04
50대 초반 가장들의 자살 관련기사 베이비부머 50대초 男 자살급증 베이비붐 세대들은 엄청난 인구로 밀고 들어 오면서 교육분야 뿐 아니라 사회의 여러 제도까지 바꾸었다. 58년 개띠들과 64년생들은 어렸을 적에는 콩나물 교실에서 시작하여 고교 평준화 뺑뺑이 일 세대다. 중간 층인 81학번 62년생부터는 대학졸.. 가정 2011.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