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급식! 그 시작은 10대에 대한 주목과 배려 역사의 진행에 있어서 아주 우연한 한 사건이 봇물 터지듯이 불거져 역사의 방향을 틀어 버리기도 한다. 이번에도 비슷한 사건이 터졌다. 급식비 지원 삭감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에 대한 딴죽걸기로 시작되었다. 추경에 상정된 3657억원 중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의 핵심 공약(무상 급식·혁신학교·.. 교육 2010.03.23
고대녀 김예슬양의 자퇴 선언과 전태일 분신 올해 대학입시에서 고대에 입학한 학생들은 가족과 친지, 주변의 아는 사람들로부터 칭찬과 선망의 대상이 되었을 것이다. 고대가 어떤 곳인가! 현직 대통령이 나온 소위 잘나가는 대학이다. 그런데 그 대학을 다니는 여학생이 자기 학교 후문에 대자보를 걸고 자퇴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역사의 진.. 교육 2010.03.14
잘 쓴 글은 어떤 것일까? 글이란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것으로 말과는 다른 소통의 구조체계를 가지고 있다. 글은 대화처럼 양방향이 아니라 일방향이다. 대화도 집단이나 다중과 할 때도 있지만 대개 자기 주변의 일정한 사람들과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글이란 경우에 따라서 자신과 전혀 다른 많은 사람이 볼 수도 있다. 그.. 교육 2010.02.23
알몸 졸업식은 경쟁 구도가 낳은 참혹함과 저항 70년대의 졸업식에서 밀가루와 계란, 구두약을 썼지만 밀가루와 계란은 같은데 신세대답게 구두약 대신에 케첩이 등장했다. 검은색 일색인 교복에 밀가루를 뿌리는 행위는 색의 반전 통해서 억눌려 있던 학창시절에 대한 폭발의 뜻이 있지만 머리에 뿌린 핏빛 나는 케첩은 시각적으로 섬뜩함을 준다. .. 교육 2010.02.16
우리 교육의 문제 조선시대에 서당도 그렇지만 향교나 서원은 아무나 갈 수 없었다. 양반의 자제나 돈푼께나 있는 자식들만 갈 수 있었다. 예나 지금이나 교육을 통한 신분적 차별을 확실하게 했다. 아래 민속화가 김홍도의 '서당'이라는 그림을 보면 벼루가 훈장의 오른쪽에 있고 아이들은 없는 걸 보면 주로 읽기 위주.. 교육 2009.12.23
[스크랩] 섬진강 시인의 삶과 문학, 그리고 교육 가을이 영글어가는 시월, 행복한미래교육포럼이 창립 한 돌을 맞았습니다. 그 동안 교육 문제를 공론화하고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는 활동에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함께 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뜻깊은 교육포럼 한 돌을 기념하는 자리에 지리산 뭉툭한 허리 감도는 섬진강 진메마을에 .. 교육 2009.10.08
왜 청소년은 머리칼에 집착할까? 긴 머리를 하고 싶어서 학교에 일찍 가는 중학생이 있습니다. 잠도 설쳐가며 교문지도 때 걸리지 않으려는 애처로움입니다. 다른 것은 다 참아도 머리칼만은 안 된다는 식입니다. 그러하기에 자녀의 머리 길이와 스타일에 대해서 관대하거나 아애 말을 하지 않는, 깨어 있는 것이 아니라 ‘깨는’ 부.. 교육 2009.09.21
00고등교도소 면회기 우리 큰 아들은 학교에서 걸어서 불과 15분-20분 거리에 집이 있지만 00고등교도소는 이 지역 뿐 아니라 도 전역의 학생들이 입소합니다. 남쪽으로는 장항, 서천, 논산, 계룡시, 서쪽으로는 부여, 북쪽으로는 연기, 조치원, 홍성, 당진, 서산 등등, 같은 지역인데도 멀어서 통학이 어려운 학생들도 있습니.. 교육 2009.08.06
학교 담장 헐기 이대로 좋은가? 담이란 경계를 표시하는 것으로 밖에 사람이 안으로 무시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집이나 대지, 건물 주변에 세우는 담장도 있지만, 교도소 담장처럼 안에 있는 사람이 허락 없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역할도 합니다. 학교의 담장은 어느 면에선 두 가지 기능을 함께 한다고 봅니다. 이명.. 교육 2009.07.20
학교 급식에 대한 단상 요즈음 학교 급식비는 3천원을 넘지 않습니다. 군대나 교도소의 급식비는 얼마일까요? 군대는 사병 급식 기준으로 5,569원이고, 죄짓고 감옥에 간 사람들의 한 끼 급식비는 2007년 기준으로 질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치료감호자’의 경우 1식당 1,053원, 교도소의 일반 재소자 급식비용은 이보다도 더 .. 교육 2009.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