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타인의 사과를 받어 들이지 않는다. 사람들은 상대의 사과에 대해서 진정성이 없다느니, 아니면 부족하다느니, 하며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면서 마음 속으로 잘 받어 들이지 않는다. 자기가 입은 손해나 상처가 더 크고 상대의 사과는 너무 간단하다는 것일 께다. 만일에 타인의 사과를 흔쾌히 받아 들였다면 대단히 너그러운 인격자이거나.. 삶의 단상 2011.09.06
김완선의 눈물과 과거-현재-미래 가수 김완선이 무릎팍 도사 프로에 나와서 13년간 출연료 등 단 한 푼도 받지 못하고 그런 매니저였던 이모의 아바타와 리모컨 역할을 했던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쏟았다. 17세에 데뷔해서 13년이라면 30세까지인데 인기라는 허상만 남았지 꽃다운 청춘이 돈과 함께 송두리째 날아간 일이다. 이어서 .. 삶의 단상 2011.04.27
도형의 개념으로 풀어 본 인간의 단계 도형의 개념으로 풀어 본 인간의 단계와 종류 일차원 인간 점(點) 성질 인간이라고 할 수 있다. 자아를 중심으로 하는 사람으로서 이 세상의 어떤 인간도 어렸을 때는 이 단계를 거쳤다. 공자와 석가모니, 예수와 마호메트라도 그렇다. 이 단계는 자기애에 빠져 있기에 남을 위한 어떤 일도 하지 않는다.. 삶의 단상 2011.02.09
'건강'이라는 덕담 이제 "부자되세요!" 라는 말은 사라지고 건강하세요! 건강하라! 가 대세를 이루는 것 같다. 만나는 어른들 마다 건강을 유난히 강조해서 하는 말이다. 말하시는 분 당신의 건강이 염려되는지, 아니면 내 낯빛이 좋지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겠다. 경제를 살리기겠다는 대통령을 뽑은 이후로 '부자 되세요'.. 삶의 단상 2011.02.04
좋은 글이란 어떤 글일까 2 좋은 글이란 어떤 글일까 2 전업 작가가 아니라도 좋은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있다. 그런데 막상 좋은 글이 어떤 글인지 명확하지 않다. 어느 정도 펙트가 있으면 좋으련만 그렇지도 못하다. 글의 기본은 진정성이다. 픽션의 소설을 제외하고 글이란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픽션도 .. 삶의 단상 2010.10.25
명절 후 이혼 증가 설과 추석 명절을 보내고 이혼율이 증가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가족과 친지가 모여서 덕담과 음식을 나누며 조상에게 은덕을 올려야 하는데 망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쌓여 온 문제가 명절에 증폭되어서 그렇다고 한다. 예를 들어서 경제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부부사이에 내재된 문제, 시부모.. 삶의 단상 2010.09.24
이별이란 이별이란 내가 타인의 변화를 기다릴 마음이 없을 때, 또 타인이 나의 변화를 기대할 수 없을 때 이루어진다. 내가 기다리면서 변화되면 타인도 나의 변화하는 과정에서 변화한다. 결국 이별이란 변화하고 싶지 않은 사람의 고집과 참을성이 부족한 사람이 노력하지 않은 새로운 판에 가서 행운을 얻.. 삶의 단상 2010.09.17
복수! 누굴 향하고 있는가? 가정과 사화가 어려운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자기 억울함을 엉뚱한 곳에 복수하는데 있지 않은가 싶다. 자길 어렵게 한 자에게 정확히 복수를 퍼붓는 것은 그들만의 거래지만, 한강에서 뺨 맞고 종로에서 퍼부으면 영문도 모르는 종로사람은 억울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다. '감정 전의'가 이루.. 삶의 단상 2010.08.23
만남 사람과의 만남에 있어서 각자의 상처는 숨기거나 아니면 다 해결이 된 듯이 좋은 모습만 보이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요, 배려가 되었다. 그렇기에 현대인들은 많은 관계속에서도 더 고독한지도 모르겠다. 삶의 단상 2010.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