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숙 사과 - 반성 - 참회 - 회개 등등 사람은 잘못의 정도에 따라서 반응과 단계가 다를 수 있다. 개인의 잘못에 대해서는 반응을 하지만 자기가 속한 집단이나, 일원의 잘못에 대해서는 그리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서 촛불시위를 폭력으로 진압한 경찰에 대해서 항의하면 대한민국 경찰관 모두는 넘어진 여.. 삶의 단상 2009.12.05
인격적으로 살고 싶다. 나와 거래관계에 있는, 사업하시는 분이 자신의 어려움을 토로하다가 한 말이다. 물건을 대주었는데 돈을 떼어 먹을 뿐 아니라 연락조차 되지 않는 사람이 있었다. 그 후 연락이 되어 몇 차례 사정을 봐 주었는데 계속 미루는 바람에 자신도 신용을 잃게 되어 억울하기 짝이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그 .. 삶의 단상 2009.12.05
뒷담화와 뒷통수 치기 상대가 없는 곳에서 험담을 하거나, 상대가 예상치 못한 행위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선 떳떳하지 못하다. '힘이 없어서' 라는 이유를 대면 그저 인생이 불쌍할 뿐이다. 뒷담화는 약한자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긴장감과 불만을 푸는 방편으로 즐겨 사용하는데 이를 함께 하면서 연대감까지 형.. 삶의 단상 2009.12.05
몸과 맘이 같이 아프다. 너무 열심히 살지 말라고 했다. 내 열심이 상대를 감동 시킬 것이라는 생각은 오산이다. 결국 내가 남에게 인정 받기 위한 몸부림일 수 있다. 인간은 타인의 열심을 인정하기 어렵다. 그래서 너무한 열심은 상처 받기 쉽상이다. 인간이 이해되지 않는 점 하나가 '돈을 벌려고 몸을 돌보지 않다가 그렇게.. 삶의 단상 2009.12.05
바쁘다는 것 왜 전화 안해! 그런 너는 왜 전화 안했어! 둘 다 참 의미 없는 말이다. 서로가 배려 없음을 남의 탓으로 떠넘길 뿐이다. 사람들은 관계성에서 그럴 수 없는 상대에게 소홀한 이유를 바빠서 그렇다고 한다. 사실은 그렇지도 않은 경우도 말이다. 물론 정말 바쁠 시기도 있다. 하지만 자신이 돌보고 찾아 .. 삶의 단상 2009.11.26
착하다는 것! 착한 것이 바로 '바보'라는 세상은 아닌지, 물건이 괜찮은데 가격이 싼 것을 '착한가격'이라고 한다. 착함에 대한 좀 나아진 인식인가! 자녀에게 착하게 살라고 하는 보모는 과연 얼마나 될까? 삶의 단상 2009.11.03
대웅전 낙성식을 하는 구룡사 전경입니다. 그분을 공산성이 바라 보이는 금강변에 차려친 고노무현대통령의 분향소에서 뵈었습니다. 공주 구룡사 진명주지스님입니다. 내일 오전 11시에 대웅전 낙성식을 합니다. 대웅전 대웅전에 바라본 전경 암자로 오르는 길목 암자 - 구룡사 찾아오시는 길 - 공주시 우성면 입구에서 정산방향으로 34번 국도.. 삶의 단상 2009.10.31
예전에 왜 그렇게 많이 체 했나 지금 생각해 보면 예전에 사람들이 무척 많이 체했다는 생각이 든다. 먹는 것도 변변치 않았던 시절에 왜들 그렇게 많이, 자주 체했는지 모를 일이다. 육식이라 해야 고작 명절이나 제사 때나 먹고 과식을 할 거리가 없었는데도 말이다. 먹을거리가 부족할 때는 허기지다가 뭔가 먹을거리가 생기면 왕.. 삶의 단상 2009.10.21
밥을 산다는 것 예전에 이런 말이 있었다 ‘찻값은 한발 앞서, 식사대는 같은 걸음, 술값은 한 발 뒤로!’ 그러다 보니 자신이 값을 치르겠다고 계산대 앞에서 몸싸움 비슷한 풍경이 벌어 지기도 했다. 그런대 밥 먹으며 술 마시고 셀프 커피까지 한꺼번에 하는 요즘에는 별 소용이 없는 말이 되었다. 더치페이를 한다.. 삶의 단상 2009.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