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가는 아이 업은 천사? 국내 항공사의 한 여승무원이 해외로 입양 가는 어린이를 기내에서 정성스럽게 돌본 사연이 인터넷에 소개돼 사진이다. 도대체 감동할 것이 무엇이며 정말 반성할 것이 무엇인지 구분하지 못하는 한국사회다. 전후 경제사정이 어려워진 일본은 해외입양이라는 것이 없었다. 하지만 한국은 정의사회.. 사회, 지방, 농촌 2011.03.07
10년전 IMF도 모르고 당했다. IMF 국가 부도사태 때 비교적 언론의 자유가 있는 한국에서 전 국민이 전혀 모르고 있다가 느닷없이 부도사태가 났다. 한 경제연구소는 사전에 우려를 발표했지만 당국으로부터 심한 압력을 받았다고 한다. 그 이후 전 언론은 입을 닫았다. 지금도 거의 비슷한 상황이거나 더 심하다고 한다. IMF로부터 .. 경제 2011.02.28
유엔도 지적한 한국의 인권 관련기사 UN "촛불이후 인권후퇴" 후폭풍…'MB 국격' 치명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한국의 인권상황이 크게 후퇴했으며, 특히 촛불집회 이후 '더욱 심각해졌다'는 내용의 유엔 보고서가 16일 공개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그런데 이른바 주류 언론인 조선, 중앙, 동아일보는 이 기사를 전혀 다루지 않고.. 언론과 분석 2011.02.17
도형의 개념으로 풀어 본 인간의 단계 도형의 개념으로 풀어 본 인간의 단계와 종류 일차원 인간 점(點) 성질 인간이라고 할 수 있다. 자아를 중심으로 하는 사람으로서 이 세상의 어떤 인간도 어렸을 때는 이 단계를 거쳤다. 공자와 석가모니, 예수와 마호메트라도 그렇다. 이 단계는 자기애에 빠져 있기에 남을 위한 어떤 일도 하지 않는다.. 삶의 단상 2011.02.09
1박 2일 프로에 대한 단상 1박 2일 프로에 대한 단상 70년대 생들이 대중적으로 유일하게 성공한 것은 토크 중심의 개그다. 386세대가 집단 놀이 문화에 취약한 것을 용케도 비집고 찾았다. 물론 그들 세대의 우상이었던 서태지도 있었지만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1박 2일은 일종의 대리체험 프로인데 '삶의 현장'과 유사하지만 일.. 문화, 취미 2011.02.08
'건강'이라는 덕담 이제 "부자되세요!" 라는 말은 사라지고 건강하세요! 건강하라! 가 대세를 이루는 것 같다. 만나는 어른들 마다 건강을 유난히 강조해서 하는 말이다. 말하시는 분 당신의 건강이 염려되는지, 아니면 내 낯빛이 좋지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겠다. 경제를 살리기겠다는 대통령을 뽑은 이후로 '부자 되세요'.. 삶의 단상 2011.02.04
국민 배려가 부족한 이명박 대통령의 불우이웃 돕기 이 양반, 국민과 소통한다고 하더니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또 사고를 쳤다. 딴에는 대국민 홍보효과를 노린다고 했겠지만 이 얼마나 허접하고 어이 상실한 행동인지 논리적으로 따져 보자. 혹자는 대통령이 좋은 일을 하는데 건건히 트집 잡는다고 할 수도 있다. 맞는 말일 수도 있다. 여하간 자기 돈.. 정치 2011.01.06
고려장 이야기 뒤담화 고려장 이야기는 한국사회에서 효에 관한 지존의 전설로 통한다. 그 뒤담화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생산성이 전혀 없는 늙은 할배를 산에 버리러 가는데 아버지가 아들과 함께 간 것부터 좀 이상하다. 그냥 혼자 가서 버리면 될 것을, 그렇다고 함께 간 아들이 지게를 교대로 지을 장성한 .. 아버지 2010.12.27
무상과 의무 언어의 생성 한나라당과 그 나팔수 조중동은 언어의 생성과 선택에 탁월함이 있다. 사실 그들은 우리사회에 최고의 지식층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가부도 사태를 ‘외환위기’라고 했다. 위기란 언제나 예상 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도 외환만이 위기라는 뉘앙스를 준다. 국가부도사태를 이보다 더 수위를 낮출 .. 언론과 분석 2010.12.15
하나님 나라 100번째 글 누군 하나님과 예수님를 단 한 번도 팔지 않고 그분의 참 제자 노릇을 하고 갔건만 우리 같은 사람은 평생을 팔아 먹어도 매일 그 타령이다. 어제 잠언의 말씀 중에 "너는 이웃과 다투거든 변론만 하고 남의 은밀한 일은 누설하지 말라”(잠 25:8, 9)을 읽었다. 자기 방어를 한답시고 남의 치부를 드러내.. 하나님 나라 2010.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