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성을 어렵게 하는 것들 사람은 목숨이 붙어 있는 한 인간관계는 이어진다. 학교나 사회활동을 하면서 피해 갈 수 없는 게 인간과의 관계다. 학교는 사회보다 덜 한 것 같아도 그렇지 않다. 집단 이지메는 학교가 더 심하다. 조직을 이탈하기가 직장만큼은 어렵기에 결코 쉬운 관계성은 아니다.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어려운 관.. 삶의 단상 2010.08.13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맹자가 어렸을 때 묘지 가까이 살았더니 장사 지내는 흉내를 내기에, 맹자 어머니가 집을 시전 근처로 옮겼더니 이번에는 물건 파는 흉내를 내므로, 다시 글방이 있는 곳으로 옮겨 공부를 시켰다는 것으로, 맹자의 어머니가 아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세 번이나 이사를 하였음을 이르는 말. 이런 해석도 .. 가정 2010.07.31
내 욕심의 대상은 무엇이고 어디까지 일까? '네 자신을 알라' 라고 말한 소크라테스는 과연 자기 자신은 알았을까? 자신을 안다는 것은 자기성찰이라 하는데 이는 도인의 수준이 되어야 이루는 것이 아닌가 싶다. 솔직히 소크라테스가 그 말을 했는지 확신할 수 없지만, 했다면 그 말이 크게 못마땅하다. 감정대로 말하면 '너나 알아라!'라고 말해.. 삶의 단상 2010.07.16
기회주의적인 사람, 야비한 사람, 넋빠진 사람, 나쁜 사람 기회주의적인 사람 '주의'라고 하니까 마치 신념이 있는 사람 같지만 자기를 위한 신념 외에는 그다지 발달한 것이 없는 사람이 아닌가 싶다. 속된 말로 '얍쌉한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득에 따라서 여기 저기 붙는 사람이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 삶의 단상 2010.07.16
학력과 직업의 편견 고졸 이발사, KBS '우리말 겨루기' 달인 등극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말을 잘 아는 사람에게 '고졸'과 '이발사'라는 굴레를 먼저 씌운 어이 없는 일을 말하고자 한다. 이는 우리사회가 학력과 직업에 대한 편견이 얼마나 심한 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이다.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면 특별난 국어 .. 사회, 지방, 농촌 2010.07.13
놀토 아침에 일어난 일 좀 늦게 출근하려고 침대에서 게으름을 피우고 있었다. 그런데 아침 일찍부터 전화벨이 울렸다. 아들들이 평일에 맞춰 놓은 알람인 줄 알았다. 벨소리는 조금 있다가 멈췄고 누군지는 모르지만 내 옆에 누어있는 아내와 아주 작은 목소리로 대회를 하고 있었다. 아내는 선천적(?)으로 작은 소리로 이야.. 가정 2010.07.10
아내와 데이트는 깨지려다 말았다. 금요일 저녁에 사무실에 남아서 일을 하고 있었다. 좀 시간이 늦으면 공부방에서 12시까지 열공하는 둘째 아들을 집에 가는 길에 대려 오려고 했다. 아들 격려도 해줄 겸, 아내가 늦은 시간에 운전하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그런데 아들이 집에서 전화가 왔다. 여러가지 일이 생겨서 공부방에 가지 못했.. 가정 2010.07.09
채권자와 채무자가 된 부자관계 관련기사- 가르친 돈, 결혼시킨 돈 내놔라" 아들 상대 소송 기사의 사건이 처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대선주자로 참여정부 시절에 통일부장관이었던 정동영씨는 친아버지는 아니지만 작은아버지로부터 같은 이유로 소송이 제기 됐다.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버텼는데 결말은 알지 못하고, 알 가치.. 남자가 인정하지 않은 가정 이야기 2010.07.08
종이시대의 마지막 화상(畵商) 이문열 제아무리 인터넷이 맹위를 떨쳐도 앞으로 오래 동안 종이책은 없어지지 않는다는데 이의를 달기 어렵다. 그 이유로, 인류의 관성이란 그리 쉽게 서지 않을 뿐 아니라, 장문의 글을 모니터로 보는 것은 무척 피곤하고 글 읽기에 장소와 기계의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이문열씨가 책 출간을 앞두고 또 홍.. 카테고리 없음 2010.07.04
남는 게 없는 영화 ‘포화 속으로’ 영화의 소재가 머리를 식힐 만한 것은 아니였지만 두 아들이 시험을 앞두고 가족 모두가 영화관을 찾았다. 6.25 전쟁을 소재한 영화는 많이 나왔다. 70년대 반공주의 일색인 영화를 중학교 때 단체관람으로 보았다. 국민의 정부 이후부터는 북한의 입장과 빨치산를 소재로 한 영화도 나왔다. 인터넷에 떠.. 문화, 취미 2010.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