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꿈꾼다고? (1) 사람은 워낙에 자연과 함께 살게 되어있습니다. ‘자연스럽다’는 말은 자연과 함께 한다는 말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회색빛 도시는 가로수와 네온사인으로 눈을 기만하고 뇌파를 현혹하지만 결코 자연스러움은 아님니다. 그러하기에 나이가 들어 전원생활을 꿈꾸는 일은.. 사회, 지방, 농촌 2009.12.17
사과와 자숙 사과하라, 반성하라, 하는데 인간은 진정한 사과나 반성을 할 줄 아는 존재인가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인 생각이 든다. 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요구 받은 사과나 반성을 해도 이를 인정하고 진정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데 있다. 이런 구도에서는 사과란 이를 흔쾌히 받아 주고, 이를 받아내는 자.. 삶의 단상 2009.12.14
아이의 아픔 아주 어린아이가 많이 아파 부모의 마음을 안타깝게 한 후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면 아이는 예전에 하지 못했던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하여 부모의 마음을 위로할 뿐 아니라 이로써 충분한 보상까지 해준다. 아이가 어느 정도 자아의식이 있다면 죽음이라는 것이 자기에게도 해당된 다는 사실을 .. 가정 2009.12.14
세상을 뒤 바꾼 권총 실제 전쟁에서 총에 맞아 죽은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믿을 만한 통계인지 모르지만 월남 전에서 소총 200,000발 당 한 명이 죽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리 위력적이 않은 권총에 의해 많은 역사적인 인물들이 살해, 암살 당했다. 링컨은 이름을 알수 없는 대구경 권총으로 불과 60cm 안되는 뒤에서 .. 역사 2009.12.10
기독교인의 역사의식 제목은 거창하지만 실제 쓸 말은 그리 많지도 대단하지도 않다.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역사학자 한 분이 계신데 그분께서 하신 말씀이 '역사란 사람과의 관계성이다.'이라고 하셨다. 아주 핵심을 찌르는 역사에 대한 깊은 통찰이라고 생각한다. 사람과의 관계성! 여기에 기독교인은 하느님이 역사를 창.. 역사 2009.12.10
화석화 돼가는 지방 이대로 놔 둘 것인가!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대한민국은 이제 그들 도시가 주는 유익보다는 패해가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 지방은 이제 더 이상 수도권과 도시에 빨려 나갈 인재와 물자가 고갈 된 상태다. 도시는 그동안 빨아 왔던 인적 자원의 자체 증폭으로 버텨 왔지만 이젠 그것도 밑천을 들어 내기 시.. 사회, 지방, 농촌 2009.12.10
자숙 사과 - 반성 - 참회 - 회개 등등 사람은 잘못의 정도에 따라서 반응과 단계가 다를 수 있다. 개인의 잘못에 대해서는 반응을 하지만 자기가 속한 집단이나, 일원의 잘못에 대해서는 그리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서 촛불시위를 폭력으로 진압한 경찰에 대해서 항의하면 대한민국 경찰관 모두는 넘어진 여.. 삶의 단상 2009.12.05
인격적으로 살고 싶다. 나와 거래관계에 있는, 사업하시는 분이 자신의 어려움을 토로하다가 한 말이다. 물건을 대주었는데 돈을 떼어 먹을 뿐 아니라 연락조차 되지 않는 사람이 있었다. 그 후 연락이 되어 몇 차례 사정을 봐 주었는데 계속 미루는 바람에 자신도 신용을 잃게 되어 억울하기 짝이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그 .. 삶의 단상 2009.12.05
뒷담화와 뒷통수 치기 상대가 없는 곳에서 험담을 하거나, 상대가 예상치 못한 행위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선 떳떳하지 못하다. '힘이 없어서' 라는 이유를 대면 그저 인생이 불쌍할 뿐이다. 뒷담화는 약한자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긴장감과 불만을 푸는 방편으로 즐겨 사용하는데 이를 함께 하면서 연대감까지 형.. 삶의 단상 2009.12.05
몸과 맘이 같이 아프다. 너무 열심히 살지 말라고 했다. 내 열심이 상대를 감동 시킬 것이라는 생각은 오산이다. 결국 내가 남에게 인정 받기 위한 몸부림일 수 있다. 인간은 타인의 열심을 인정하기 어렵다. 그래서 너무한 열심은 상처 받기 쉽상이다. 인간이 이해되지 않는 점 하나가 '돈을 벌려고 몸을 돌보지 않다가 그렇게.. 삶의 단상 2009.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