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없는 삶 예전에 일관계로 만난 목사님이 있었는데 소위 스카이 대학의 부학장도 지내신 아직 현 교수직에 있는 분입니다. 작지만 강력한(?) 교회의 담임 목사직을 겸임하고 있는 이분이 일을 잘해 달라며 주신 자신의 책에서 이런 글을 보았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 그 무엇인가에 감동을 받은 적이 없다면 자.. 삶의 단상 2009.04.11
창밖에 느티나무 새순이 돋았습니다 기나긴 겨울이 지나가고 매화와 벚꽃이 피고지고, 이제 나무에도 아기 손 같이 여린 새순이 나왔습니다. 참 힘든 시절입니다. 언제는 서민이 힘들지 않고 지낸 적이 없었지만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아이들 뒷바라지에 공부 시키랴, 없는 돈에 살림하랴, 정말 힘 많이 드시죠! 그래도 커가는 자녀를 보.. 교육 2009.04.10
성공한 아내를 둔 남편 유명한 개그우먼 두 명이 몇 년 전에 한 해 걸러 잇달아 이혼을 했습니다. 한 여성은 넉넉한 체격과 순발력 있는 입담으로, 다른 여성은 작은 체구에 당참으로 브라운관에서 대중의 인기를 사로잡았는데 여성들의 사회적인 성공과 가정에서의 성공은 함께 하지 못하는 가 봅니다. 두 여성의 이혼 사유.. 남자가 인정하지 않은 가정 이야기 2009.04.08
남자들은 왜 군대 이야기에 열광할까? 남자들은 길어야 3년, 요즈음에는 2년 밖에 안 되는 군대 생활을 인생을 살면서 아주 오래 동안 이야기합니다. 우려먹는 다는 표현이 더 맞은 것 같습니다. 여성들이 군대 이야기에 별 흥미를 가지지 않는데도 개의치 않고 한번 말을 꺼내기 시작하면 열을 올려서 기어이 자기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맙.. 사회, 지방, 농촌 2009.04.07
외양간이 더럽다? 소를 기르면 소똥 냄새가 지독하고 여름엔 파리떼가 극성을 부립니다. 하지만 통풍이 잘되고 햇볓이 잘들어 오는 곳에선 그런 염려는 없습니다. 송아지가 어미소의 젖을 열심히 빨고 있습니다.(초상권 보호 차원에서 소의 두상은 피했습니다.ㅎ) 조만간 간 나온 송아지를 선 보입니다. 사정 없이 누질.. 삶의 단상 2009.04.06
병아리는 노랗다? 어미닭 두 마리가 병아리를 철저히 보호 합니다. 드디어 까만색 병아리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옥선이네 쌀이야기' 블로그 입니다. 여기엔 농촌 생활, 자녀교육, 부부가 사는 모습, 등등 삶의 현장이 그대로 있습니다. 이제 블로그를 막 시작한 병아리 블로그입니다. 많이 방문하셔서 가열찬 격려부.. 삶의 단상 2009.04.04
자녀는 언제까지 부모 밑에 있어야 하나 요즈음 세태로는 나이와 상관없이 결혼할 때까지라고 하는데 차라리 남남 이라면 서로가 눈치를 보고 서로의 의무를 다 하며 같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식이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와 함께 오래 기거 한다는 것은 자녀와 부모 모두에게 각별한 내공이 요구됩니다. 농경사회를 일찍 벗어났다는 .. 남자가 인정하지 않은 가정 이야기 2009.04.03
벚꽃이 필무렵은 춥다! 겨울 옷을 집어 넣고, 동작 빠른 사람은 난로를 손질해서 넣었을 법도 한 3월 초의 날씨에 비하면 요즈음 날씨가 스산하기 이루 말할 수 없다. 예전에 둘 째 아들과 국토순례를 갔을 때 전북의 줄포에서 늦은 저녁을 먹을 때 그 집 쥔장이 한 말이 생각난다. '벚꽃이 필무렵은 춥습니다.' 진해시에서는 .. 삶의 단상 2009.04.03
장애아와 그 부모 지적 장애아동을 가르치는 특수학급 교사들 사이에서만 소통하는 언어가 있는데 ‘우리 아이’라고 합니다. ‘쟤는 우리 아이가 아니야!’ 라고 말하면 그 아이는 자신들이 돌보는 선천적 지적 장애가 아니라 후전적으로 정신과적 문제가 있는 아이라는 말입니다. 영화 ‘말아톤’은 지적 장애를 가.. 가정 2009.04.01
남자는 여자를 속이지만 않아도 인생이 꼬이지 않는다. 한석봉과 그의 어머니가 한 밤 중에 글쓰기와 떡 썰기를 했다는 이야기는 맹자와 더불어 홀어머니가 자녀를 훌륭하게 키운 대표적인 이야기입니다. 한석봉은 자신이 글공부를 다 했다고 왔지만, 어머니가 보기에 아들의 눈에 총기가 충만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불을 끄고 살벌하게 칼로 떡 썰.. 남자가 인정하지 않은 가정 이야기 2009.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