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선물 김포에 사는 친구가 2006년 봄에 준 난 화분입니다. 큰 아들이 물 대 놓은 논에 뛰어 들었을 때 준 선물입니다. 그 후 2007년 12월경에 꽃이 피고, 두 번째 폈습니다. 하우스에 정원을 꾸미고 식당을 하고 있는데 장사가 잘되었으면 합니다. 삶의 단상 2009.02.08
공부를 한다는 것! ‘공부’는 ‘배움’ 입니다. 배움이라는 낮은 단계의 깨우침으로 사물과 현상을 ‘이해’합니다. 이해의 다음은 ‘배려’입니다. 나와 다름에 대한 이해와 배려 속에서 ‘관용’이 나옵니다. 이 다섯 단계를 지나다 보다 높은 단계의 깨우침으로 ‘통찰’이 나옵니다. 통찰 이후는 자기 의지를 세상.. 교육 2009.02.03
바벨탑 처럼 뒤에 버티고 있는 저 거실 안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마도 참극이 일어나기 전 사진 같습니다. 불에 타고 있는 사진도 있지만 차마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뒤 건물은 베란다 당 10억원이 넘는 용산 시티파크입니다.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훈훈하고 아늑한 거실 안에서 발 아래서 벌어진 비극의 불꽃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스카이 조망이 좋지 않.. 카테고리 없음 2009.01.21
개천에서 용나지 못한다. '개천에서 용났다!' 앞으로 이 말은 사라질 일입니다. 서민 출신은 법을 다루는 직분은 할 수 없습니다. 로스쿨! 한 두 푼으로 들어가고, 다닐 수 없습니다. 대학의 선발 자율권을 달라고 하면서 논술을 시행하겠다고 했습니다. 많은 문제점이 있었지만 허가를 해주었습니다. 전국이 논술 열풍에 빠졌죠.. 사회, 지방, 농촌 2009.01.21
공주에는 공주 밤이 없다! 공주는 밤 생산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사실 공주보다는 정안 밤이라고 해야 맞는데 공주라는 지역이 전국적으로 더 알아주어서 그렇게 부릅니다. 늦 가을 공주의 시장은 밤새 낮에 따 온 밤을 씻고, 크기별로 선과를 하며 벌레 먹은 밤을 골라 내느라 불야성을 이룹니다. 그런데 정작 그 시기에 공주 5.. 사회, 지방, 농촌 2009.01.19
무자비한 천국! 가정(4) 앞서 세 가지 잘못된 신화를 바탕으로 마지막으로 ‘가족은 안정적이고 조화로운 집단’이라는 신화를 세운다. 여기에 정면으로 대치되는 말이 있다. 바로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의 말로 ‘네 식구가 원수다.’ 예수는 가족에 관하여 이렇게 단정적으로 본질을 파해졌다. ‘자식이 아니라 원수다!’ .. 남자가 인정하지 않은 가정 이야기 2009.01.15
무자비한 천국! 가정(3) (미리 밝혀야 하는데 앞의 두 글과 이글, 앞으로 쓴 글은 '베리 쏘온'의 가족에 대한 네 가지 신화를 우리 실정에 맞게 주석을 단 글입니다.) ‘가족 구성원이 공통의 욕구와 삶의 양식 그리고 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리라는 신화’가 있다. 이는 부모들뿐 아니라 자녀들도 그렇게 생각하기도 한다. 인간.. 남자가 인정하지 않은 가정 이야기 2009.01.13
무자비한 천국! 가정(2) 가정에 대한 또 다른 신화적 믿음은 ‘정상가족 또는 전형적인 가족의 신화’다. 부모와 자녀가 온전하게 다 있어야 가정이며 가족 구성원 중에서 결원이 생기며 바로 결손 가정이라고 하며 동정의 눈초리를 보내거나 혀를 찬다. 심지어는 손가락질까지 한다. 또한 그러한 가정 구성원은 스스로가 부.. 남자가 인정하지 않은 가정 이야기 2009.01.12
무자비한 천국! 가정(1) 사람들은 가정에 대한 신화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가정은 사회와 분리되어 독립적이고 자체 생산적이라는 착각 말이다. 이런 생각이 가정을 무자비한 천국으로 만들어 놓았다. 더 웃기는 일은 정치와 가정이 전혀 상관없다는 무관심이다. 그래 놓고는 자기 자식이 죽어 나가는지도 모르고 과외와 .. 남자가 인정하지 않은 가정 이야기 2009.01.10
대한민국 여성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마초와 남성중심 사회에서 여성들은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하여 억압당하고 있다. 오히려 먼저 받은 억압의 굴레에 같은 여성을 집어넣어서 되갚음을 하는 생각 없는 여성들도 있다. 그럴수록 자신의 영혼이 황폐해지는 것을 모르면서 말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여성들은 ‘살림밑천’이라는 말을 들었.. 남자가 인정하지 않은 가정 이야기 2009.01.01